멘토찾아 삼만리

학교에서 주최하는 멘토찾아 삼만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2박 3일간 졸업하신 선배님들과 멘토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날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 중심 연구기관으로써 정부출연 연구기관입니다. 임성진 선배님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시험동 우주기술연구부서에 계십니다. 보안상 우주시험동 안의 사진은 찍지못하였지만 선배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평소 구경하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둘쨋 날에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쎄트렉)를 방문하였습니

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는 최초 국적위성인 우리별 1호, 최초 국내제작위성인 우리별 2호, 최초 독자위성인 우리별 3호 등을 발사한 위성기술 연구개발기관이자 우주기술인력 양성기관입니다. 하헌우 선배님은 차세대소형위성사업단 체계종합팀에 연구원으로 계십니다. 하헌우 선배님은 우리 실험실 선배님이기도 하여서 더욱 반가운 자리였습니다. 인공위성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위성에 대한 지식들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LIG 넥스원을 방문하였습니다. LIG 넥스원은 정밀타격무기체계를 비롯하여 감시정찰무기체계, 지휘통신무기체계, 전자전체계, 항공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방산업체입니다.

전수현 선배님은 이곳의 우주연상연구센터 연구원으로 계십니다. LIG 넥스원은 방산업체여서 이전에 방문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쎄트렉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전수현 선배님도 마찬가지로 우리 실험실 선배님이여서 더욱 의미깊은 자리였습니다. 선배님들이 걷고 있는 길이 장차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과도 같았기 때문에 선배님들께서 해주시는 조언이나 충고들이 더욱이 가깝게 와닿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 마음 새 뜻을 가질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선배님들과의 멘토링 시간을 마치고 돌아와 '멘토찾아 삼만리' 프로그램의 최종 발표가 있었습니다. 멘토들과의 만남에서 얻었던 지식이나 느낀점들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였는데 이곳에서 뜻밖에 수상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선배님들의 훌륭한 조언과 팀원들간의 협동심이 일군 결과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선배님들과 팀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하고픈 '멘토찾아 삼만리' 였습니다.